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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oid emulsion lift

 

2009년도에 본격적으로 디지털 카메라(DSLR)로 사진에 입문하면서

 

점점 더 아날로그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35mm 판형(일반 Full-frame DSLR센서 크기)의 필름 카메라 부터  

 

토이 카메라인 홀가로 입문한 중형 필름 포맷 카메라.  그리고 중형 파노라마 카메라.

 

무게, 촬영의 어려움, 필름 가격의 압박으로. 잠깐이지만 사용해 보았던 대형 카메라..

 

특히 슬라이드 필름으로 담은 풍경을 루빼로..  아니 그냥 필름 자체로도 황홀함을 느낀 그 감정

 

폴라로이드 사진의 매력에 빠진 계기는 아마도 사라 문 작가의 사진전을 보고 나서 인듯 하다.. 

 

그 사진인듯 그림인듯 오묘하고 따듯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진들..

 

Polaroid Film 사진으로 할 수 있던 다양한 방법의 표현 도구들..

 

현재는 이전의 Polaroid필름 처럼 매니퓰레이션을 할 수 있는 필름은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다시 부활한 Polaroid Film 덕분에 시도해 본 emulsionlift기법의 결과물들

 

비용의 부담 되기는 하나,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서 빠져 들게 되었다..

 

요즘은 자주 사진 작업을 하진 않지만.  다시한번 내 사진들을 정리해 보고자 잠자고 있던 블로그를 깨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