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거리들

스플릿 키보드 구매, 적응기

HolgaHolic 2025. 1. 14. 20:29

유투브를 보면 쓸데없는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지름신들이 매우 오곤 한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스플릿키보드... 솔직히 IT쪽에서 일을 하지만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를 하다 보니

키보드를 많이? 사용을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나름 관심은 있어서.. 10여년전에 구한 #HHKB Pro를 여전히

잘 쓰고 있긴 하지만.. 갑자기 스플릿 키보드가 가지고 싶어졌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해외 직구에다가. 직접 납땜도 해야하고( 납땜도 주문하면 기본 100$이상 추가..)

키보드용 스위치 및 키캡도 별도이고.. 통상 기본 우리나라 돈으로 30만원 이상은 하는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알리에서 뒤져보니 눈에 띄는 2가지 제품이 있었다. (알리에서 스플릿 키보드 로 검색하면 나옴...)

한개는 스위치, 키캡은 없고 키볼(트랙볼 마우스) 가 붙어있는 약간은 비싼 키보드와 7-8만원선에 완제품을 구할 수 있는 36키짜리 작은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커스텀(VIA 프로그램) 을 해본적이 없어서. 한영 변환의 두려움도 있고 고민하다.

구매자 평을 보니 나름 괜찬은 제품인 듯 하고, 가격도 큰 부담 없는 듯 하고 뭐 어렵겠냐 생각이 들어서 일단 질렀다..

일단 검정색 키캡을 주문했는데.. 키보드 암기 연습을 위해 집에 있는 키크론 키캡을 일단 장착을 해 두었다.

VIA 프로그램, QMK를 위한 json파일은 인터넷에 제품명 검색을 해도 나오고, 판매자에게 문의글로 메일 주소를 남기면 보내준다.

usevia.app 주소로 접속을 하고 키보드를 연결하고 위에 Load버튼을 클릭해 다운받은 json파일을 업로드하면

위 화면처럼 키보드 디자인이 나온다... 몇가지 키를 커스텀 해서 외우고 있긴한데..

Macro는 잘 안되는데.. 내가 잘 못하는 것인지, 키보드가 이상한 것인지.. 일단 맥에서 스크린샷 기능을 마크로에 넣는 것은 아직 안되고 있다..

언제 저 키보드 사용법을 외우나. 내돈내산 사서 고생이다